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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태풍 '산바' 피해 복구 현장 점검

- 농작물피해 1112.6ha, 건물침수 126곳 등…민.관.군 2500여명 합동 지원 -

 

 

 

정만규 사천시장은 지난 9월 18일 오후 2시 태풍 '산바'의 위력으로 피해를 입은 벼 재배 농가를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피해 현장에는 임채호 도지사 권한대행도 참석해 피해 조사와 차질 없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날 복구현장에는 사천시 쌀사랑회 회원 30여 명이 서포면 외구리에 소재한 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침수 피해(60ha)를 입은 벼의 흙 앙금 씻기와 흰 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어 정만규 시장은 농가와 시설하우스, 양식장, 축사 등 피해 현장을 방문해 시름에 잠겨있는 농·어업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등 강행군을 펼치며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민.관.군 등 총 2500여명으로 구성된 피해 복구팀을 구성해 남양동, 서포면, 용현면 등 태풍 피해

를 입은 과수 및 벼 재배 농가를 찾아 낙과된 과일을 줍고 벼 흙 앙금을 씻는 등 피해 복구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시가 18일 현재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은 배(6.2ha), 단감(10ha), 참다래(0.4ha) 등 낙과 피해 면적이 16.6ha에 이르고 농작물 시설하우스 2동이 무너졌으며, 시설채소가 침수(10ha)되거나 벼가 침수(1073㏊)되고 넘어져(13㏊) 피해를 입었다.


또 건물(96동)과 도로(4개소), 기타 공공시설(26곳) 등 모두 126곳이 침수되는 등 추정 피해액이 6억3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시 관계자는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인력을 보충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피해농가에 대해서 태풍피해로 복구 지원이 단 1건이라도 누락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