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벚꽃 군락지인 선진리성에서 4월10일부터 13일까지 '제19회 와룡문화제'와 '제5회 구암제'가 개최된다.
(재)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龍'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위주로 개최되며 와룡열차 운행, 소망용 만들기, 외국인 가요 경연대회, 사천출신 연예인 특별공연 등 다양한 기획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 시연 행사 3개, 경연대회 10개, 전시행사 5개, 체험행사 9개 등 총 7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제5회 구암제에서도 과거 및 삼일유가행렬 재현, 청소년 논술백일장과 함께 서당체험, 곤룡포 및 용상체험 등 6개의 체험행사를 마련해 축제와 함께 학문의 장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하는 와룡문화제를 龍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국내 유일의 용관련 축제로 육성·발전시키면서 경남도의 우수한 평가를 내년부터 도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축제 다운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펼쳐질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띄워 왜적을 물리친 역사의 현장이자 아름드리 벚꽃 수 백그루가 군락을 이뤄 매년 수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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