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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체육

"봄 내음 가득한 수변 길 함께 걸어요."

- 건강걷기대회 4월 6일 서택사랑공원서…시민 500여명 참여 독려 -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꽃샘추위가 여전하지만 이제 곧 4월. 봄 햇살을 벗삼아 봄향기 맡으며 탁 트인 산책로를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천시가 4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지난해 친환경 농어촌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된 '서택사랑공원'에서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서택사랑공원(용현면 신촌.온정리 소재) 조성을 기념하고, 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 오전 7시부터 '건강 걷기대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이번 걷기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사랑 공원을 제대로 알려 향후 이곳이 지역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장 및 자연체험학습장 등으로 활용되어 시민 복리를 위한 웰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민 500여명은 오전 7시부터 사랑공원 광장에서 집결해 사랑 공원 조성사업 추진 경과보고를 듣고 시생활체육회가 마련한 에어로빅 공연을 감상한 후, 오전 7시30분부터 본격적인 건강 걷기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서택 저수지 둘레길인 산책로와 수변 데크를 걷게 된다. 총 3km에 이르는 이 코스는 성인의 보통 걸음으로 30분 가량 소요되며, 명상하며 천천히 걷기 좋은 힐링 코스이기도 하다.


특히, 공원 내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는 저수지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할 뿐 아니라, 수변 데크의 경우 바로 아래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어서 수변식물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는 사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TV, 세탁기, 자전거 등 총 400여점의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천시청 건설과(☎831-3276)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택사랑공원' 걷기 대회를 통해 기원하고, 공원을 걸으며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편안한 주말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는 농림부가 주관한 '농업 농촌테마공원 사업'에 선정되어 총 50억원을 들여 저수지 주변 산책로, 수변데크, 정자 등을 갖춘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