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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봉암마을 주민들 식수난 해소 나서

사천시가 배수구역 확대로 식수난 해결에 나선다.


시는 오랜 기간 주민들의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공급을 위한 배수관로 확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3억원의 예산을 들여 곤명면 초량리 봉암마을에 2.6㎞의 상수도 배수관로를 확장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공사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면 내년 1월경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마을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봉암마을 주민들은 간이상수도를 이용하여 수량부족과 수질 오염의 우려 등 생활용수 확보에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배수관로 확장사업으로 주민들은 그동안의 식수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철도청으로부터 경전선 철도부지 점용 허가를 받았으며, 국도 2호선에 상수도관 472미터를 매설하기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굴착심의회에 참석하는 등 행정절차를 한창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수관로 확장에 따라 지방상수도 공급구역이 확장되면 봉암마을 주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식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관로 확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