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3월 20일, '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미래를 향한 약속’을 슬로건으로 봄철 나무심기 기간(3.1~4.30)을 맞아 도시 공한지 및 공터 등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구온난화․황사 등 지구 환경 문제를 나무심기로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시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특용수.관상수인 꾸지뽕, 무화과, 천리향, 장미, 초화류인 튤립, 프리물라 등 총 1만8,000여 본을 심을 수 있다.
장소는 오전 10시 곤양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사천종합운동장, 오후 4시 삼천포종합운동장 등 3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사천시의 한 관계자는 "생활권 주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의 경제적 자원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공익적․환경적 자원이 되므로 나무심기에 적극 참여를 바란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산림이 한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로 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행사 당일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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