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터 패러 탑승체험, KT-1 시뮬레이터 등 신설…스릴과 재미 만끽 -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사천시에서는 분야별로 다양한 축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10월25일~28일)'에서는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탑승체험 행사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선보일 탑승 체험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비행을 방불케 하는 '모터 패러 탑승체험(10월 26일~28일)'과 'KT-1 시뮬레이터 탑승체험(10월 26일~28일)'이 신설되고, 항공우주 엑스포의 대표 행사로 손꼽히는 ‘곡예비행 탑승체험(10월 27일~28일)'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 모터 패러 탑승체험 및 에어게이트 프로그램
올해 경남사천항공우주 엑스포에서는 스릴과 감동이 함께하는 '모터 패러 탑승체험'이 신설되어 관람객들의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높다.
'모터 패러'란 모터패러글라이딩(motor paragliding)의 약자로, 작은 엔진이 달린 패러글라이더를 착용하고 활공하는 스포츠이다.
패러글라이딩과 달리 작은 엔진이 달려 있어 평지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무거운 장비를 들고 높은 곳까지 힘들게 올라가는 수고를 덜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많은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있다.
참가자 한 명당 10분 가량 모터 패러 비행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체험 전, 전문가로부터 사전안전교육을 받은 후 전문가와 함께 2인 1조로 비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 모터 패러 동호팀의 '에어게이트'(Air Gate)비행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에어게이트 비행이란, 비행장 내 비행장애물을 설치해 곡예비행을 펼치는 일종의 퍼포먼스 비행이다.
▲ KT-1 시뮬레이터 탑승체험
공군의 실제 훈련비행기(KT-1)를 타고 푸른 창공을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올해 경남 사천 항공우주 엑스포에서는 'KT-1 시뮬레이터 탑승체험‘을 통해 실제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KT-1 시뮬레이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중등 기본훈련기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조종환경을 갖추고 있어 예비조종사들의 계기비행 및 항법훈련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체험은 실제 비행을 하는 착각이 들 만큼 완벽하게 재현되는 시뮬레이터(가상현실장치)를 이용, 체험 전 참가자들은 간단한 비행교육을 받은 후 시야를 가득 채우는 돔 스크린 안에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기능의 비행 체험을 하게 된다.
▲ 곡예비행 탑승체험
'경남사천항공 우주엑스포'에서는 국내 최초로 관람객들이 직접 곡예비행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곡예비행 탑승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곡예비행 탑승체험'은 곡예비행기에 조종사와 함께 탑승해 10~15분간 실제 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호주 곡예팀인 '맥스 지 에어로바틱'(Maxx G Aerobatics)의 조종사가 자신의 비행기를 이용해 관람객과 함께 비행체험에 나선다.
이 체험은 참가자들의 신체적인 특성이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곡예비행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비행에 숙련된 참가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는 'Loop'라는 최고난이도의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평상시 중력가속도 1G의 약 4배를 느낄 수 있는 비행으로 알려져 있다. 중력가속도 4G는 일반인도 견디기 힘든 압력으로, 본인의 어깨에 자신의 몸무게만큼 짓누르는 압력이 평상시의 4배 정도일 정도로 스릴 넘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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