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국내 1호 항공정비 산업단지 착공

경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6월 27일 오후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한국항공서비스 본사에서 국내 1호 항공정비(MRO) 산업단지인 용당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복합항공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할 이 산단은 한국항공서비스 정비공장 등이 입주하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단규모는 총 31만 1,880㎡ 규모로 올해부터 21년까지 1~2단계인 149,424㎡를 개발하고 나머지 부지는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KAI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항공MRO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를 정식 출범했다.

 

KAEMS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분 66.4%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가 19.9%, 그 외 투자기관과 참여업체가 13.7%를 보유하고 있다. KAEMS는 지난해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미 연방항공청(FAA) 정비능력 인증 확보 시 국내외 항공기 정비물량의 본격 수주가 예상된다.

 

현재 85명의 전문기술 인력을 보유한 KAEMS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B737 기체중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미공군 F-16 창정비 사업을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10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