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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실 종강 졸업여행

11월 7일,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실 종강식을 열었다.

 

한국어교실은 지난 3월부터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근로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6개 반이 매주 2회씩 운영됐다. 올해 종강식은 한국어교실에 꾸준히 참여하여 공부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1부는 출석왕, 학력왕 등에 대한 시상과 소감 나누기를, 2부는 졸업여행으로 특별하게 구성했다.

 

특히 졸업여행은 시티투어를 통해 사천바다케이블카, 다솔사 등 평소 결혼이민자들이 가 보고 싶은 장소를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에 벗어나 오랜만에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향에 있는 지인들에게 사천의 아름다움과 가을풍경을 알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덕에 이제는 한국말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인도네시아는 졸업여행은 없는데 공부가 다 끝나고 친구들과 졸업여행이라는 걸 하니까 참 신기해요"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분자 센터장은 "2020년, 한국어교실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또한 “한국어 교실 외에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모두가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센터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센터는 가족상담, 가족 사랑의 날, 가족캠프, 아빠교육 등 다양한 가족들이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센터(☎832-03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