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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달마사, 동광장학기금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

- 올해 2500만 원 쾌척…누적금액 1억원 -

 

 

 

한 사찰이 매년 추석을 앞두고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인 달마사(주지 해일스님, 사천시 소재)가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이웃에게 2500만 원의 장학복지기금을 전달했다. 복지기금 전달은 올해 4년째로 누적금액이 1억원에 이른다.


복지기금 전달식은 동광장학회 이름으로 지난 달 22일 달마사 대웅전에서 가졌다.


이날 대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고등학생 20명에게 50만원씩, 중학생 10명에게 30만 원씩 모두 2300만원이 전달됐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10세대에도 20만원씩 2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됐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해일스님은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삼보정재를 전달하는 것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달마사의 장학복지기금 전달은 해일스님이 은사인 동광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신도들의 시줏돈이 배경이다. 포교당을 짓기 위해 모은 기금 5억 원으로 4년 전 동광장학회를 세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