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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도내 최초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호응 커

- 올 하반기 등록환자 1만 명 육박 예상…총 사업비 3억원 지원 -

 

 

 

사천시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에 응모하여 도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선정된 사업이 단시간 내에 큰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지난 7월 개소하여 10월 현재 등록 환자가 4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들 등록 환자 4000명 가운데 의료비를 지원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3700명으로, 전체 등록률의 92.5%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8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어르신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보건소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두고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진료비와 약제비로 매월 4500원을,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매월 7500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합병증(만성콩팥병) 검사비로 연 1회 9500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등록교육센터에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시민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을 통한 치료 일정 및 질환관리, 운동 교육, 건강식이 체험 등 맞춤형 보건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자가 관리 능력과 투약 순응도가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서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박모(여.74)씨는 "10년 전부터 혈압약을 먹어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혈압 조절이 어렵고 치료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최근 등록관리센터에 다니면서 보건소 직원들이 전화 상담을 통해 식이요법 교육도 해주고 치료비와 약값 걱정도 지원받아 몸과 마음이 한결 건강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055-831-3569)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055-835-187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