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초, 배움중심 수업연구회 동아리 COP 수업 공개

 

 

6월 28일, 동성초등학교에서는 한 학기동안 운영한 배움중심수업연구회 4학년 '동성 SF'와 6학년 '동성 CDD' COP 동아리가 수업 공개를 했다.

이번 수업 공개는 그 동안 동아리별로 상호 협의하고, 적용해 온 과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4학년에서는 김주영 교사가 과학교과 4단원 3차시 물과 얼음이라는 주제로 실험과 관찰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고, 친구와 함께 협력해 탐구함으로써 얼음이 뿌옇게 보이는 이유와 얼음이 변화되는 원리를 알아봤다.

6학년에서는 박태욱 교사가 사회교과 2단원 14차시 무역을 주제로, 6개의 모둠별로 나라를 추첨한 뒤, 무역게임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고, 각 나라의 생각을 서로 나누어 봄으로써 배움의 나눔이 일어나게 했다.

경기도 용인 서천초등학교 수석교사 이진순씨는 "배움중심수업은 교과서나 책 속, 주변의 일상생활과 매일 보는 자연현상 속에서 원리와 개념을 찾고, 찾은 원리와 개념을 비슷한 것에 적용해 보면서 익히는 과정을 거치는 세상을 알아가는 것이다"라고 정의했다.

또한 배움중심수업은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학습거리, 학생 스스로 학습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탐구하는 활동, 학생-학생 및 학생-교사 간에 협력적인 상호작용, 수업 과정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적인 배움(자기생각 만들기)과 나눔(서로 다른 자기생각 나누기), 배움의 결과를 자기 언어와 자기 생각으로 표현, 배움의 변화에 대한 확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업을 참관한 사천교육지원청 안유미 장학사는 "일반적인 수업에서는 학습목표를 사전에 제시하지만 6학년 수업에서는 귀납적 방법을 사용하여 학습이 모두 끝난 후에 학습목표를 찾는 방법이 인상적이었고, 배움중심수업에 적합한 방법인 것 같다"고 참관 소감을 말했다.

동성초등학교는 이번 배움중심수업연구회의 수업공개로 학생-학생.학생-교사.교사-교사간의 협력을 통하여 배움이 일어나고, 그 배움의 결과를 학생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