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청소년

동성초, 신나는 그림책과 함께 하는 책날개 입학식

- 나누미 자매결연을 통한 선물 증정 및 북 프렌드리와 함께 -

 

 

동성초등학교는 3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강당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67여명의 신입생과 150여명의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책날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학교장의 책날개 환영식으로 '행복한 의자'라는 그림책을 읽었다.


박종주 교장은 "외롭고 쓸쓸했던 나무에게 친구가 생기면서 그 친구를 위해 하나씩 배려해주면서 서로 어울려 더 크고 아름답게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서 입학생들도 친구들과 더불어 함께 학교 생활을 즐겁게 시작하면서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고영진 교육감의 입학 축하메시지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4년전부터 실시한 5-6학년 재학생과 신입생의 동성나누미 자매결연식을 통한 책날개 입학식은 학부모와 입학생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날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의 손을 꼭 잡고 식장에 입장하여 학교 생활이 달콤하길 바라는 의미로 초콜릿과 창의적인 생각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인 그림책을 선물로 증정하였다. 또한 다양한 유인물을 챙겨갈 수 있는 1인 1화일 등을 선물로 신입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런 독특한 입학식을 가지게 된 연유는 자녀를 처음으로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선후배간에는 돈독한 정을 나누게 하는 학교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한 것으로 학교장의 뜻 깊은 교육철학이 담겨져 있다.


동성나누미로 결연 맺어진 고학년과 신입생의 끈끈한 정은 앞으로 학교생활 안내 및 급식을 함께 하며 그 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입학식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어젯밤에 걱정이 되어 잠을 못 잤어요. 아침에 선생님의 얼굴을 뵙고 6학년 학생들이 손을 잡아주며 안내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놓이네요. 예전과는 달라진 입학식 분위기가 낯설지만 아이와 부모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며 입학식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종주 교장은 "요즘처럼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로 학교에 대한 불신과 걱정이 앞서는 시대에 동성나누미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함께하면서 선배와 후배가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사랑이 넘치는 학교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