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나누미 자매결연을 통한 6학년 재학생과 1학년 신입생들이 함께 한 급식시간 -
동성초등학교에서는 3월 5일 선후배가 함께하는 새내기들의 행복한 급식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는 지난 입학식 때 자매결연을 맺었던 1학년 신입생과 6학년 재학생, 유치원 신입생과 5학년 재학생이 나란히 손을 잡고 급식소에 들어섰다.
학교에 입학한지 2일 만에 첫 급식을 하게 된 신입생들은 낯선 급식소에서 당황하지 않고 든든한 형아들의 손을 꼭 잡고 밝은 미소와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배식을 받고 급식을 실시했다.
1학년 교실에서부터 두 줄로 나란히 손을 잡아 주며 긴 복도를 지나 급식소 출입하기, 식판과 수저 집기, 배식 받기, 식판 들고 자리로 이동하기, 마주 앉아 식사하기, 잔반 및 식판 정리, 퇴실 후 1학년 교실로 적접 데려다 주고 양치 지도까지 하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섬세하게 1학년 친구들의 눈높이로 알려주고 안내해주면서 급식지도를 하여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지난 금요일 3월 4일 입학식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다시 선후배와의 만남을 갖게 되어 한결 친숙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균형 갖춘 친환경 영양급식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자매결연에 참여한 6학년 이연주 학생은 환한 표정으로 "6학년이 되어서 책임감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우리가 최고 학년이 되어 최저 학년을 도와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뜻 깊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르쳐 주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동생들을 보니 앞으로 조금 더 행동에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시간 날 때마다 자매동생에게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첫 급식을 형아 손 잡고 한 1학년 권순필 학생은 "선생님이 급식실에서 지켜야 할 것을 알려주시고 6학년 형아가 손을 잡아 주고 무거운 식판도 잡아줘서 좋았어요. 밥도 맛이 있었고 양치하는 것까지 도와주어서 오늘 학교생활이 재미있었어요"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동성나누미 자매결연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이 졸업까지 지속적으로 1학년 후배를 챙겨주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사랑이 넘치는 학교 풍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급식시간 모습은 신입생들의 빠른 학교생활 적응과 즐거운 학교문화 풍토 조성으로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박종주 교장의 뜻 깊은 교육철학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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