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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명품도시 사천, 녹색환경 정비 나서

- 도민체전 대비 가로경관조성 사업…총 22km구간에 9만9,634본 식재
- 옥산로중앙분리대 등 총11개 구간 조성…'와룡숲 산책길' 6월 완공

 

사천시가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대비해 온통 녹색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시는 도민체전에 대비해 '2013 녹색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총 3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 대대적인 조경사업에 착공, 이달 도민체전 개최 이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조경 사업은 관내 주요 도심 11개 구간에 대해 시가지 가로녹화, 생활 공원 및 도시 녹지 공간 조성, 생태 숲(와룡숲) 조성과 성화 봉송로 정비 등 도민체전을 앞두고 가로경관 개선을 통해 '녹색환경 도시, 사천'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다.


시는 사천읍 하이마트~사천여고 옥산로 중앙분리대와 와룡교~3호광장~용강주공아파트 주공로 가로화단 등 관내 11소, 총 22㎞에 이르는 구간에 대해 가로수 9만9,634주를 식재해 녹지벨트로 조성중이다.


특히, 도민체전의 주 무대가 될 사천 및 삼천포종합운동장 주변에는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민체전 개최 이전까지 종가시, 반송, 철쭉 등의 가로수 2만3000본을 식재해 옥산로 중앙분리대와 주공로 가로화단을 조성해 도체기간 방문객들에게 청정 사천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


이와 함께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선정한 걷고 싶은 길인 '와룡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와룡숲과 연결되는 테크로드 산책길을 오는 6월경에 조성할 예정이어서 향후 용두공원과 함께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초록천지 가로화단으로 인해 푸른 수목들이 시가지 전체로 연결돼 시원함은 물론 도심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