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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한마음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봉사센터에서 회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작은 바자회' 행사를 개최한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김장을 담그기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단체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것으로, 이날 회원들은 김장김치용 배추 5000포기를 준비해 20kg들이 850통의 김장을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우 가정 등 총 850세대에 나눠줄 예정이다.


연말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사천시(1500만원)와 농협중앙회(500만원), BAT코리아(500만원), 경남은행삼천포지점(450만원) 등에서 총 사업비 2950만원을 지원해 마련된 것이다.


또한 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같은 기간 센터 입구에서 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작은 바자회를 열어, 수익 전액을 불우한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바자회에서는 EM 발효액과 재활용비누, 유자청과 생강대추차, 현미찹쌀과 검정콩 등 회원들이 직접 수확하고 만든 정성스런 물품들이 판매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최연순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고, 취약계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서 봉사단체협의회에서는 배추 4500포기를 구매해 총 800통의 김장을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