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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이웃사랑 '후끈'

- 영농순수익금 1000만원, 남양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재일교포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재일교포 김황남(대리인 최전석)씨가 바로 주인공. 김씨는 지난 4일 참다래 농사(죽림동 소재 '희망농장') 등을 통해 벌어들인 영농 수익금 1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남양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남양동주민센터에서는 기탁자의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의 숭고한 뜻에 따라 이날 받은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향후 저소득계층(42세대) 및 노인복지시설(3개소) 등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금 1000만원은 남양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자녀 학비와 독거노인 생계비, 노인복지시설 지원금 등에 차등 지원되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황남씨는 "매년 영농 순수익금 전액을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웃사랑 실천의 뜻을 밝혔다.


이에 조현문 동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훈한 분위기 조성과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의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