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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사천시건가다가 운전면허 필기시험 12명 합격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14명 중 12명이 합격했다.

운전면허교실은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주민들의 취업 및 사회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천경찰서와 연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총 4개국 언어로 된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대상자들에게 제공하고, 자율학습 형태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센터 담당자는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 전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실전에 대비하였으며, 합격점 이하인 대상자들에게 보충수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한 한 대상자는 "센터 모의고사 시험에서 54점을 받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합격해서 좋다. 실기시험도 한번 만에 합격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운전면허 취득까지 실기시험, 도로주행 갈 길이 아직 멀지만 결혼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는 단순한 자격증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자신감이요, 절실함이다.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활발한 사회활동과 경제적 자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