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시민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흡연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분석이 나왔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이며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수행과 읍·면·동별 근거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마련을 목적으로 경남권역 심뇌혈관예방관리센터(센터장 박기수 교수)에 의뢰해 읍면동 건강요인 분석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분석 결과, 음주.흡연율에 관한 삼천포 지역 표본 조사한 바에 따르면 흡연율은 줄어들었으나 금연 계획율 저조, 고위험 음주율 증가, 운동부족 등이었는데 원인으로는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직장을 다니고 있어 직장내의 스트레스와 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미인지로 파악됐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는 간접흡연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는 것까지 함께 고려해 흡연의 폐해 와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여 음주예방교육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시간이 없기 때문”을 들고 있어 시간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중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연계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사천시는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각 집단별로 서로 다른 원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스트레스 관리 사업을 실시하되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포괄적인 사업이 필요하며, 특히 독거노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대상 사업이 실시되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 교육의 수혜경로는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읍면 지역 거주자들의 경우에는 병의원과 보건기관에서, 동 지역 거주자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보건교육을 받은 경우가 많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특히, 보건교육 경험율이 낮은 읍면 지역의 경우에는 지역 병의원 간 보건교육 네트워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행을 계획중이며,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보건사업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서비스를 수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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