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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2013 아토피.천식 극복 가족캠프 운영

- 남해편백 휴양림에서 자연과 함께 치유 -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에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2013 아토피.천식 극복 가족캠프'를 가졌다.


사천시보건소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캠프는 아토피 질환 유발요인에 대한 자가 관리 및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안심학교 8개교 환아 및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캠프는 경상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정이영 전문의를 초빙해 아토피 예방관리에 대한 이론을 교육하고, 그룹상담을 통한 진료를 실시했다. 또 아동과 부모가 휴양림의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숲속에서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며 오감을 체험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음식을 제한하는 경우 영양불균형으로 성장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꼭 피해야 할 음식만을 제한하고 섭취하는 식이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하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이번 캠프는 평소 아토피 피부염의 중상이 심해 캠프 참여가 어려운 중증질환자,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가족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평소 캠프에 관심은 가지만 쉽게 참가하지 못하는 가족이 참여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의 악화요인을 최소화하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