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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노산초등, 스승의 날 이색적인 선물 ‘절장시조집’


본교에서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주는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모아 아이들의 시조를 엮어 만든 절장시조집을 학생들에게 선물하였다.

지난 4월 교장선생님과 함께 시조를 처음 공부한 노산초등학교 아이들은 시조를 지어 학습장에 정성스럽게 정리해 오고 있다. 이번 시조집은 시조 첫 단계인 절장시조들을 엮어 만든 시조집이다.

처음 시조를 접할 때의 낯설어하던 풍경과는 달리 이제는 서로 자신의 작품을 칠판에 적고 함께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아이들의 소중한 삶이 담긴 시조들을 모아서 4,5,6학년 담임선생님이 직접 절장시조집을 엮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시조집을 받은 아이들은 자신의 시조가 책이 되어 나온 것에 자랑스러워하며 자신의 작품을 찾으려고 책장을 넘기기 바빴다.

앞으로 발간될 양장시조집, 평시조집들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삶과 꿈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것이며 교사는 아이들의 삶이 담긴 글 속에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해 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