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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노산초, ‘종소리 영어’ 도입


산초등학교(교장 김형진)에서는 4월부터 어린이들의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고자 시종소리대신 영어문장을 들려주고 있다.

영어문장은 3~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2문장씩 들려준다.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자료로 하루 동안 적게는 10회에서 많게는 15회 같은 문장을 반복적으로 듣게 된다. 반복적인 듣기는 저절로 귀와 입이 열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각 교실에서는 칠판 한 코너에 ‘이주의 표현’을 적어놓고 수업시작과 끝에 선생님과 함께 말하며 수업을 준비하고 정리한다. 영어문장을 흥얼거리고 따라 말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기존 시종소리보다는 친근한 멜로디와 함께 흘러나오는 영어문장은 거부감 없이 아이들의 생활속 영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영어문장 말하기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점검 할 생각이다. 1년 후면 70여 개의 문장을 아이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이것은 노산 어린이들의 영어공부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