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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선진초와 곤명초, 통합학급 운영으로 벚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의 꽃 피워


4월 21(수)일 오전, 전날 촉촉하게 내린 봄비로 인하여 교정이 온통 아름드리 벚나무에서 떨어진 꽃잎들로 수북이 쌓여 마치 꽃눈이 내린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 선진초등학교(교장 김명석)에서는 미래를 여는 희망 사천교육의 꿈나무 53명(선진초 27명, 곤명초 26명)의 천진난만한 학생들이 어깨동무를 나란히 하며 벚꽃보다 아름다운 우정의 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는 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이촌향도 및 농․어촌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소규모 학교로 전락한 용현면 선진초등학교와 곤명면 곤명초등학교(교장 김용길) 간의 통합학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지역적 편협성을 극복하고 사회성을 신장시키며, 2개 학년으로 구성된 복식학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기본 학습태도 및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2010학년도를 준비하면서 두 학교 교장과 업무추진담당 교사의 사전 협의를 통해 기획되어져 있었다.

김명석 교장의 환영사와 학생대표 꽃다발 증정, 일일 담임교사 소개 등 간단한 환영식을 마치고 각 교실과 도서실, 컴퓨터실 등에서 진행된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활발한 토론과 진지한 자세로 학습에 임하였으며, 쉬는 시간에는 운동장에서 양팀으로 나누어 신나게 축구경기를 하기도 하면서 마음껏 뛰놀기도 하였다.

또 오전 내내 아이들을 관심있게 지켜 본 김명석 교장은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구안하여 통합학급 운영의 기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사의 지속적인 자기연찬과 노력을 당부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