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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체육

삼천포항 전어축제

- 7.31~8.4 삼천포항 팔포매립지 -

 

 

 

사천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삼천포항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피서객들을 겨냥해 개최 일정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긴 데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참여형 명품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12회째를 맞는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는 사천에서 생산되는 전어의 참맛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삼천포항 전어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로, 행사장에서는 무료 혹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깔스런 전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맨손전어잡기, 건어 특산품 깜짝 경매 행사를 비롯해 사천정명 600주년 기념 보물찾기, 어르신 윷놀이대회, 전어 골든벨, 만들기 체험마당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신설된다.


이 외에도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무료시식회, 어류 사진,박제 전시, 박재삼 시인의 시서, 특별전시, 물고기모형 유등전시 등 축제 기간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과 가을 광포만과 강지바다 일원에서 많이 잡히는 지역 특산어종인 전어는 8월에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서 횟감으로, 9~10월에는 살이 오르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로 많이 먹는다.


시 관계자는 "바닷물의 흐름이 빠른 사천만 일대에 서식하는 전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아 맛있는 전어를 맛보고, 삼천포항 수산물 홍보 및 소비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