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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체육

수산물축제 성료, 5만여명 몰려

- 오감 만족 체험행사 풍성…요트 승선 체험 및 붕장어 잡기 등 인기 -

 

 

 

'2012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삼천포항의 청정 수산물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며, 관람객들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려 가족 단위 사천시민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 등 5만 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겼다.


올해는 기존 붕장어 맨손 잡기와 요트 승선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등 체험행사 외에도 죽방렴 모형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추가돼 호응을 얻었다.


수산물축제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행사는 단연, 무료 시식회와 붕장어 맨손 잡기, 요트 승선 체험행사로 15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긴 행렬을 이뤘다.


특히, 외지인들의 참여가 늘어난 올해 축제에서는 요트 승선 체험에만 1000여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다.


인공 수조에 마련된 붕장어 잡기체험에 참가한 이들은 잡으려면 쏙 빠지고 마는 붕장어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에 행사를 지켜보는 이나, 참가하는 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또 수산물 깜짝 경매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경매사의 수신호를 맞춰 싱싱한 해산물들을 싼 가격에 구입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주민 김모씨(남.44)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왔는데, 요트 승선 체험이나 죽방렴 모형 만들기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가 많아 어른들과 아이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축제가 마련되고 체험행사도 다양해지면서 외지 관람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해 시를 대표하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