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천시에서만 유지되어 온 시내버스 승차권제도가 30여년만에 폐지된다.
사천시는 교통카드 이용정착을 통한 시내버스업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제도를 내년 1월 1일부로 전면 폐지한다.
교통 카드 보급으로 인해 승차권 이용이 급속하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훼손과 분실 등의 불편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됨에 따라 시는 승차권 이용을 전면 폐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승차권이 판매되고, 내년 1월부터는 남아 있는 승차권에 대해서 판매업소나 시내버스 업체를 통해 환전이 가능하다.
현재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일반요금은 1100원에서 100원, 중.고생 현금요금 850원에서 100원, 초등생 현금요금 600원에서 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교통카드는 도내 통영과 거제, 그리고 대구와 대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내버스와 지역구분 없이 지하철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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