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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아직도 담배 피우시나요?", 수양초 담배 없는 학교 선포


지난 통계청 자료를 보면 남자 성인 흡연율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이 갈수록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청소년 흡연 연령이 갈수록 낮아져 초등학교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이에 수양초등학교(교장 하종오)는 3월 26일(금) 강당에서 학생금연 선포식을 열어 학교를 금연구역으로 선언하고 평생금연을 서약하였다.

이 날 행사는 하종오 교장선생님의 훈화 말씀으로 문을 열었다. 직접 금연을 하셨던 경험과 함께 흡연이 얼마나 해로운 것인지를 4-6학년 학생 140여명의 가슴에 깊이 새겨주셨다. 그리고 이어 학생회장의 금연구역 선언문 낭독을 통해 수양초등학교는 담배 없는 학교로 선포되었고, 학생부회장의 평성금연서약서 다짐 시간에는 모두 손을 올려 평생 금연할 것을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피켓을 들고 어깨띠를 두른 수양 어린이들은 강당 앞에 전시된 흡연의 피해에 관한 패널을 보며 흡연의 심각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흡연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건강을 해치는 무서운 존재임을 깨닫는 기회를 준 이번 행사는 수양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담배 없는 쾌적한 학습 환경으로 가꾸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