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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체육

천연염색·규방공예 전시회

 

사천시는 옛 여인들의 생활예술인 규방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현대적인 감각과 이미지를 접목시켜 다양한 작품들로 재구성한 '제1회 사천시 천연염색 ·규방공예 전시회'를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색을 여인의 손끝으로'라는 주제로 천연염색연구회, 규방공예연구회 회원들이 연초부터 열심히 준비한 작품과 지난 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10회 과정으로 전통규방공예 전문기술 전수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여인들이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하여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들로는 보자기나 주머니를 만들거나 바늘집 등의 소품을 제작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농림 부산물을 이용한 천연염색 작품과 보자기, 생활소품등 규방공예 작품 8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취미생활을 넘어선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연구.개발되어 지역의 관광문화상품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