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사천시 자전거도로 건설 박차

- 상수도 관로부지 활용 자전거전용도로 조성 -

사천시는 상수도 관로부지를 활용한 자전거전용도로 설치사업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천시가 계획한 자전거전용도로는 사천읍과 삼천포항을 잇는 남북종단 자전거도로 20km 구간을 총사업비 80억원으로 설치토록 계획하고, 우선 2010년도에 국․도비지원사업으로 사천읍에서 시청소재지인 용현면 구간 5km에 34억원 사업비로 시행하게 된다.

2008년도 IBT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사업으로 실무부서인 교통과(도로시설담당)에서 상수도 관로부지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의는 물론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상수도 관로부지 위에 자전거전용도로 설치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다른 교통수단의 통행이 없는 상수도 관로부지를 활용한 자전거전용도로의 설치를 계획함으로써 안전사고 우려가 없는 특색있는 시책사업임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인정받아 올해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 받았다.

사천시는 금회 시행구간의 상수도 관로부지가 대부분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어 경작자를 조사하여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며, 영농기 이전에 토공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금년 1월중 공사를 착수토록 하고 구조물설치를 위한 세부설계에 대하여는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의를 거쳐 시공을 하게 된다.

사천시는 2010년 추진구간 외 잔여 물량인 15km 구간에 대하여도 조기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완공토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