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경제/행정

2012년 사천시정 10대 뉴스

올 한해는 12만 사천 시민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들이 하나 둘씩 실행된 원년으로, 사천의 도약을 향한 역동적 변화가 크게 감지 되고 있다.


올해 성과를 되돌아보면 반세기 동안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한 2013년 도민체전 유치와 함께 국내 최초로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 시킨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특히, 시는 첨단항공 우주과학관 준공 등 항공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또, 사천지명 600주년 기념사업의 경우 시민의 종 제작이 가시화 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친절한 시정, 활기찬 경제'를 시정지표로 힘차게 달려온 사천시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올 한 해 시정 성과를 살펴보고, 시정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다.

 

 

 

 

1.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유치 성공

 

올해 시정의 최대 성과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 유치이다. 국내 최초로 바다를 지나는 총길이 2.49km의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지난 6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로부터 삭도 시범사업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맞았다.


시는 조만간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2013년 공사에 착공, 오는 2016년에는 케이블카 설치가 완공예정에 있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각산~초양도를 연결하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8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40여 명의 고용창출 등 총 1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2013년 도민체전 개최지 사천 확정

 

지난 반세기 동안 단 한번도 도민체전을 개최하지 못한 사천시가 2013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확정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자, 시의 보이지 않는 열과 성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는 그동안 시체육인과 시의회에게 끈질긴 설득과 회유를 통해 동참을 이끌어 냈고,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확보된 예산으로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및 주변 체육시설 개보수 등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도민체전 개최준비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향후 도내 스포츠 개최지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등 사천의 발전을 10년가량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 사천지명사용 600주년 기념일 제정

 

사천시는 2013년 11월 17일을 사천지명 사용 600주년 기념일로 고증하고, 시민대화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사천 6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고문으로 위촉된 사천 출신 재일동포 기업가 (주)마루한 회장이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사천 시민의 종' 기부 협약식을 갖고, 총 사업비 30억 가량이 소요되는 '사천 시민의 종' 제작 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종 제작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올 10월에는 사천시청 광장 내 종과 종각 건립을 완료하고 11월에는 타종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사천 시민의 종 제작을 비롯해 사천 600년사 발간, 사진전 및 도민 체전과 와룡축제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연중 개최할 방침이다.

 

4. 대한항공 KAI 인수반대 범시민 의지결집

 

대한항공 KAI 인수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1월 '대한항공 KAI 인수반대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범시민대책위원회 60개 단체회원과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궐기대회는 카이 인수에 나선 대한항공이 부산시와 체결한 협약식 철회 및 KAI 인수 반대를 저지하기 위한 의지와 열의가 한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뜨거웠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회사와 결의문채택, 구호제창 등 집회를 갖고, 대한항공의 카이 인수를 반대하기 위한 조직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어 사천체육관을 출발해 사천농협과 사천읍 시장을 지나 탑마트에 이르는 구간을 가두 행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상장에 성공한 카이는 지난 4월 경영 악화로 인해 최대주주인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민영화의 수순을 밟고 있다.

 

 

 

 

5.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완료

 

사천시는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64억원을 들여 지난 6월 구항만 물량장에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부지면적 7333㎡, 건축면적 4230㎡)' 건립을 위한 공사에 착수해 내달 경 준공 예정이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삼천포수산시장은 시설 노후화로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부족함이 많았으나, 수산시장의 이번 현대화 사업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수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삼천포 수산시장의 명품화를 위해 시설개선뿐 아니라, 재래시장 투어를 활성화 하는 등 관광 상품화로 활로를 모색해 전국의 관광쇼핑객들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이에 시는 이번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로 관광형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향후 상가의 수익 창출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

 

6. 흥사일반 산업단지 국비 300억 확보, 단일사업 최고

 

시는 사업비 328억원을 들여 오는 2014년까지 흥사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기반시설비 300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한 것은 유례없는 일로, 공단조성 가속화는 물론 낙후된 서부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흥사일반산업단지는 사천시 곤양면 흥사리 일원에 64만 9423㎡ 규모로 오는 2014년 완공예정이다.


하지만, 흥사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사용될 지방도 1001호선과 1002호선의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대형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해 시가 내년 1월부터 지방도 1001호선인 곤양면 검정리~곤양면 흥사리 구간과 지방도 1002호선인 곤양면 검정리~축동면 가산리 구간 총 5.15㎞의 도로 확·포장 사업을 착수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현재 가설돼 있는 가산교는 붕괴위험이 있어, 길이 320m의 제2가산교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7. 첨단항공 우주과학관 및 우주테마공원 조성

 

시는 지난 10월 항공우주테마공원에 이어 첨단항공 우주과학관을 이달에 잇따라 준공함에 따라 항공우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인근의 항공우주 박물관과 카이에비에이션 센터 등과 연계해 항공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와 도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남면 유천리 일대 1만6500여㎡ 부지에 이달 말경 준공 예정인 항공우주 과학관은 내년 3월 경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지상 3층(4377여㎡)규모의 항공우주 과학관은 크게 항공관과 우주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학습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조성된 항공우주테마공원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각종 부대사업을 진행하는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8.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확정

 

시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을 오는 2014년까지 사천읍 선진리 일원으로 이전 확정하고, 시설 현대화를 통한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시설이 낡고 터가 좁아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터미널 이전이 확정됐다.


총 2만85㎡ 규모로 준공될 사천시외터미널은 부지 이전과 함께 내부 수리를 통해 각종 휴식공간과 스낵코너를 마련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곳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이 오는 2014년 준공되면 늦어도 이듬해 초부터 시민들이 새로운 터미널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9. 도내 최초 '고혈압.당뇨병 응모사업' 호평

 

사천시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에 응모하여 도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이 단시간 내에 큰 성과를 이뤘다.


시는 지난 7월 보건소에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개소하여 지난 10월까지 환자 4000명이 등록했으며, 등록환자가 올 연말까지 1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들 등록 환자 4000명 가운데 의료비를 무료 지원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3700명으로, 전체 등록률의 92.5%에 육박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8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어르신들의 의료비 무료 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0. 실안관광지 개발계획 변경, 해양복합관광지 개발 가속화 조짐

 

장기간 개발이 침체됐던 실안 관광단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시는 지난 11월 실안관광유원지 조성계획 변경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곳에 숙박 시설을 늘려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적극적인 개발 및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실안동 일대 29만여㎡에 호텔, 전문 음식점과 상가를 짓고,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특화시켜 '4계절 체험.휴양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과업은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숙박시설 및 주차장 확대 ▲국도 3호선에 대한 원활한 접근 동선 대안 확보 ▲주변 관광 여건(삼천포 대교,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대교 공원 등)을 연계한 해양 관광단지 조성 등이다.


특히,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의 녹지공원과 오락시설을 줄이는 대신 숙박시설을 늘리고,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관광기반 시설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