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식경제부의 전문기관 용역결과, 항공산단 조성 필요성이 인정돼 추진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12월 27일 사천시에 따르면 최근 지경부가 항공산단부지 조성의 필요성을 담은 용역결과를 경남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국내 항공산단 부지로 단기적으로는 30~40만평, 오는 2020년까지 장기적으로는 112만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그 사유로 국가차원의 항공산업 계획을 언급했다. 우선 우리나라와 케나다 합작의 2조원 규모의 90인승 규모 항공기 생산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과 케나다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한 합작회사를 세워 매년 70~80대의 항공기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또 FX사업도 거론됐다. 이 사업은 한국형 전투기 구매와 함께 구매에 따른 기술이전 등 항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외에 부품업체 등 국내 항공관련 협력업체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이들이 해외 유명항공업체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사세가 날로 신장되고 있는 점도 들었다.
보고서는 이 같은 국내 항공산업 여건을 들어 이들 사업을 제때 처리하기 위한 공장증설과 연구센터 조성 등 수요를 감안할 때 이 같은 규모의 항공 산단 면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정부 주무부처가 국가 산단 지정에 가장 중요한 향후 부지수요의 필요성을 객관적 조사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경부는 이 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국토부에 사천 항공 산단 지정 신청을 하는 등 본격 추진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사천항공산단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주요 공약으로 채택, 추진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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