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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남일대 해수욕장 20일 개장

- 市,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과 청결에 만전…다양한 바다 축제도 열려 -

 

 

 

천혜의 자연경관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며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이 6월 20일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


사천시는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해경과 소방서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된 종합 봉사실을 운영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백사장 재정비와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 했다.


또한 피서철만 되면 끊이지 않는 바가지요금을 뿌리 뽑기 위해 남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부당요금 이동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와 해수욕장 상가번영회에서는 남일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다.


축제는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바다영화제(7월19일~20일)' ▲지역의 대중문화 홍보와 전국 신인가수 등용을 위해 마련된 '삼천포아가씨 가요제(7월26일)'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썸머 페스티벌(7월27일)'이 남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어 해수욕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덤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남일대 해수욕장은 한려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부경남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지난해에는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곳 백사장은 예부터 인근의 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 하던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사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남일대 해수욕장은 인근에 다양한 편의시설과 체험장, 먹거리가 풍부해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예년에 비해 개장일을 열흘 정도 앞당긴 만큼 안전과 청결에 더욱 만전을 기해 사천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