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제 및 전국시인대회 6월7일~9일 박재삼문학관에서 -
박재삼(1933~1997) 시인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제16회 박재삼문학제 및 전국시인대회'가 6월 7일부터 9일까지 노산공원 박재삼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시집 '춘향이 마음',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등으로 잘 알려진 박재삼 시인은 한국적 서정시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경남도와 사천시가 주최하고 박재삼문학관운영위원회.박재삼문학선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학생.문인을 대상으로 각각 세 프로그램으로 나눠 치러진다.
행사 첫째 날인 7일에는 학생시백일장, 박재삼 시인 그리기대회 등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진행되며, 8일에는 박재삼문학제 개막식 및 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한 전국 시민 바둑대회, 신인문학상 백일장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는 박재삼 문학상 수상자는 시집 '뿔을 적시며'의 이상국 시인이 차지했으며, '거미줄'의 박종현 시인이 박재삼사천문학상을 수상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문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문학평론가 염무웅의 '혼돈의 시대, 문학은 무엇을 할 것인가' 특별강연과 '박재삼 후기시 재발견'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 외에도 시인.문인 캐리커처전과 박재삼 시인 탄생 80주년 기념시 등 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고 박재삼 시인이 남긴 작품의 주 배경이 된 노산공원에는 박재삼문학관이 개관돼 운영되고 있으며, 시인의 예술적 열정과 문학정신이 뿌리내리고 체계화되는 구심점 역할은 물론이고 관내 문학인과 학생들의 문학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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