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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천포수산시장 개장

- 개장식 29일 시장주차장에서…주차장.화장실 등 현대식으로 편의 도모
- 7월부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본격 추진…콘텐츠 개발에 심혈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고 재개장했다.

6월 29일 오후 6시30분부터 삼천포수산시장 옥상 주차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시장상인, 수산업 관계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와 경과보고, 식후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졌다.


이날 정만규 시장은 "삼천포수산시장이 개장되기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온갖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참고 견뎌주신 상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수산시장이 명품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더불어 7월에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기대되는 만큼 수산시장이 한국의 대표 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총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구항만 물량장(동동 485-2번지 일원)의 삼천포수산시장 현대화사업 공사에 착공했다.


 

 

부지면적 7,333㎡에 건축면적 4,282㎡의 구조형 상가형태로 1층에는 268개의 상인매장과 어민창고가, 2층에는 상인교육관과 사무실, 어민대기실, 선어 건조장, 주차 공간이 설치되어 싱싱한 수산물이 활발하게 거래될 예정이다.


특히,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데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돼 온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주차장과 함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센터 앞 도로변에도 주차장을 확보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삼천포수산시장은 지난 3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아 내달부터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상품화로의 활로를 찾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말 장터를 운영해 차 없는 거리 조성 및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향후 삼천포유람선과 바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재래시장 리모델링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는 문화 관광형 시장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본격적으로 발행해 매출을 증가시키고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