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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다문화가족 멘토-멘티의 한방문화체험 나들이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월 11일 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멘토-멘티 50여명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로 한방문화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가 후원하여 초기 결혼이민자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과 기정착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멘토 50명과 초기 결혼이민자 멘티 50명이 올 4월 1:1 결연을 맺고, 다문화이해 및 멘토링교육, 자조모임 그리고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을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방문은 올해 초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간의 업무협약에 의해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참여한 멘토와 멘티들은 힐링타운, 주제관, 동의보감 박물관, 산청 약초관 등 여러 전시관과 체험장을 둘러보았고, 나라별 다양한 전통의약의 세계를 체험하는 신기하고도 유익한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동하는 길목에서 만개한 코스모스와 가을 들꽃들을 보며 무르익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도 했다.


나들이 내내 멘토와 멘티들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으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언니와 동생, 친정엄마와 딸처럼 진한 가족의 정을 쌓은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멘토와 멘티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꾸준한 만남과 교제를 이어가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봉사의 기쁨과 다문화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결혼이민여성들에게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으로 한국생활 적응을 앞당기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