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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병신년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

-새해 소망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길' 삼천포대교에서 빌어보세요.
-31일 저녁 11시 30분 시청광장에서 '2015년 사천시민대종' 타종식 가져

 

 

 

사천시가 병신년 새해 첫날 삼천포대교에서 시민의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2016년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


12월 2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해맞이 행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행사를 전면 폐지하고 해를 보며 한해의 소원을 빌고 이를 축하하는 축포 발사와 BAT 코리아 지원과 사천시 새마을회의 봉사로 떡국을 무료로 나눠주는 '소망 떡국 나누어 먹기' 행사로 진행된다.


삼천포대교는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으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삼천포대교에서 바라본 일출은 주변 풍경과 바다가 한 몸이 되어 장엄함을 이루며, 그 깊은 여운과 감동으로 인해 해마다 삼천포대교로 해맞이 행사에 찾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삼천포대교 해맞이뿐만 아니라 전국 9대 일몰중 하나인 실안 노을을 보기 위해 1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실안 해넘이를 보러 오는 관람객들도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시 삼천포항은 한려수도의 중심지이자 자연산 활어회의 집산지로, 동해안이나 서해안의 해돋이와 해넘이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맛과 멋과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12월 31일 저녁 11시30분 시청광장(사천시민대종각)에서 2015년 마무리와 희망의 2016년을 기원하는 '2015년 사천시민대종' 타종식을 갖는다.


타종은 송도근 시장과 사천경찰서장, 사천소방서장, 사천시의회 의원, 다문화가족, 대학 수험생, 시민대표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66명이 11개조를 이뤄 3번씩 총 33번 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이날 행사는 남양농악의 풍물한마당으로 시작되며 시민들이 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시청광장을 울려 퍼지는 사천시민대종의 종소리에 다가올 병신년 붉은 원숭이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실어 보낼 예정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2016년을 사천시가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해로 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가는 사천시가 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천시새마을회에서 따뜻한 음료와 어묵국을 준비해 타종식에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제야타종식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