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사천초전공원서…8월 13일까지 접수 -
해질 무렵 노을빛으로 물든 황혼의 해변, 시원한 바닷바람을 등에 업고 한 발 한 발 달리다 보면 움츠렸던 마음도 가벼워질 것이다. 이 길을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의 손을 맞잡고 달려보면 어떨까.
지는 해만 바라봐도 가슴이 설레는 초가을의 문턱, '전국 9대 노을'이라고 불리 우는 사천만의 노을이 마라톤 마니아들을 초대한다.
사천시와 경남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사천노을 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1일 오후4시30분부터 사천초전공원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오후 5시30분 풀코스 주자의 첫 출발을 기점으로 하프와 10km, 5km코스 참가자 순으로 출발하며, 초전공원을 기점으로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사천만 해안도로->선진리성->사천대교 해안도로->모자랑 포 해안도로->선진리성->초전공원으로 돌아오는 환상의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길고 긴 여름, 연인·가족들과 마땅한 피서를 떠나지 못했던 당신이라면 이번 대회를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회 코스를 완주한 후에는 남해안의 각종 먹을거리가 눈앞에 한가득하다. '집나간 며느리도 다시 돌아온다'는 사천만의 제철 전어가 구이로 제공되며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 두부김치, 수박화채, 국수 등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배를 채웠다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면 이번 대회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단아하고 엄숙한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전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삼천포대교의 해넘이 풍경…. 사랑하는 연인과 "나 잡아봐라" 뛰놀고, 추억의 가족사진 한 장 '찰칵' 찍을 수 있는 무대는 눈 돌리는 곳마다 자리 잡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두 손 가득 경품도 주어진다.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건강에도 좋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 '죽방렴멸치'를 선사한다.
사천시는 "마라톤 참가자들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사천만의 노을은 바라보며 달리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비는 풀코스.하프(3만원), 10km(2만5천원), 5km(1만5천원)이며, 참가 접수는 8월 13일 낮 12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마라톤사무국(☎055-751-008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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