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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천아카데미' 무기한 연기 및 가을철 대규모 행사 취소 잇따라

사천시는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11월 19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초청 강좌 제44회 『사천아카데미』를 취소하고 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 종료시까지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11월 3일 국가전염병 심각단계 선포 이전 10여명에 달하던 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11월 9일 하루 동안 49명이 발생하였으며, 금년들어 437명의 확진 환자 중 1명이 사망하였고 75명이 치료 중에 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11월 11일부터 항체발생일인 11월 20일까지 정점으로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시에서는 이번 이소연 박사 초청 아카데미 강좌를 전격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는 사천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초청한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일이었으나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 사천아카데미행사를 취소하게 되어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에서는 시민 건강을 위해 전염병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평소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으로 가려 기침 에티켓을 철저히 지키는 등 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막힘 중 하나 이상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여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