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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행정

사천, 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 집단행동 사라져

=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 방안 모색 =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천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미룡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합동설명회를 시작으로 벌써 이번 달에만 4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나 큰 반대 없이 무사히 마쳤다.

예전에는 각종 개발 사업에 대해 어김없이 꽹과리와 북, 징을 동원하여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였다. 시청에는 지역 주민의 잦은 항의 방문으로 업무를 못할 지경이었고 사업현장에는 결사반대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이러한 행동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은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산업단지 조성이야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사업시행자 측에서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이 아닌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하려는 노력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사천시는 지난 10월 30일 승인․고시된 구암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하여 흥사, 장전, 사다, 미룡, 노룡, 대동, 금진일반산업단지 등 18개소 10,938천㎡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천시 박상철 공단조성과장은 모든 산업단지를 조성함에 있어 최대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