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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어린이 교통안전망 대폭 확충

- 어린이보호구역 정비.CCTV 설치.교통체험장 운영…사고예방에 적극 -

 

사천시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망을 대폭 확충한다.


시는 올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어린이보호구역 CCTV 추가 설치 ▲어린이 교통체험장 운영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시는 사업비 6억1,700만원을 들여 이달 사천읍(사천초), 정동면(동성초), 용현면(용현초), 서포면(서포초), 봉남동(용산초), 선구동(대성초) 등 6개소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개선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식별이 쉽지 않은 곳에 시인성 확보와 차량의 미끄럼방지를 위한 유색 미끄럼방지포장 및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은 횡단보도 안전 대기장치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안전 및 지역여건에 적절한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이르면 8월까지 관내 5개교(문선초, 사남초, 삼천포초, 수양초, 대방초)에 대해 200만 화소의 회전형과 고정형 CCTV 45대를 설치해 자동차 번호판과 사람 얼굴 등을 더욱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4곳에 CCTV 30여 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어린이 교통체험장을 지난 4월 1일 개장해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중이며, 최근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돼 참가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교통체험장은 미취학 아동, 교육시설이 미흡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등 주로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가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우리시에서도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의 시 주도의 획일적, 일방적 시행이 아닌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스로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별 조건에 맞게 차별화된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