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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초 국산 경비행기 “復活號” 개량복원 사업순항

- 남해안을 향한 힘찬 부활의 날개 짓을 준비한다! -


4월 14일 오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멀티미디어 회의실에서 경남도, 사천시 등 지자체와 경상대를 비롯한 사업 주관기관, 위탁기관, 자문위원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 주관으로 1차년도 사업 추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부활호 개량복원 제작사업’은 1953년 사천에서 개발된 국산 1호 비행기인 “復活號”를 경남도, 사천시가 순수 지방비를 출연하여 최신설계기술(CATIA)과 신소재(복합재 날개)를 적용하여 2011년 초도 비행을 목표로 개량복원(改良復元)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경남지역의 우수한 항공산업 인프라를 활용, 소형항공기 고유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 선진국(G7) 진입을 위해 정부가 야심차게 개발을 추진 중인 중형민항기 최종 조립장을 설치하여 명실상부하게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금번 중간보고회는 최신설계기술을 적용한 기본설계와 모델링 및 각종 해석, 풍동시험에 대한 1차년도 사업 점검과, 복합재 동체, 전자식 계기, 고효율 엔진장착 등 신기술을 적용한 부활호의 성능개선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고 향후 최종조립, 비행시험 후 2011년 초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개량복원되는 부활호는 삼차원 CATI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성능해석(구조해석, 공력해석, 풍동시험, 추진해석 등), 추진시스템, 연료계통, 비행조종장치, 계기, 전기계통 등을 반영한 설계를 수행하였으며, 중량의 최소화하기 위하여 복합재를 동체에 적용하고, 조종사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낙하산(BRS)과 블랙박스 설치를 설치하도록 기본설계가 완료되었다.

또한 비행시험을 위한 계획과 비행허가(안전검사) 절차를 수립하였으며, 안전성을 위하여 비행조종장치와 전기계통 요구구도 분석을 FAR(Federal Aviation Regulations, 미국 연방 항공 규정) Part 23을 기준으로 설계요구도를 작성하여 설계에 반영하였다.

중간보고회를 기점으로 동 사업은 상세설계가 마무리 되고, 7월에는 엔진추력시험, 9월에는 부품 가공과 조립이 완료되며, 동체와 주익에 대하여 구조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비행시험을 위한 활주로는 10월까지 공군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하여 확보될 것이며, 11월까지는 비행시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2011년 2월에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이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상남도에서는 남해안 선벨트 사업으로 항공산업을 중점육성하여 경남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기지”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사천․진주 항공부품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항공기 활주로 조성, 경남 항공부품소재 연구센터설립 등 항공산업 클러스터조성과 항공산업의 녹색산업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전기이용 녹색항공기 실용화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 미래항공기술인 개인용항공기 개발 붐 조성을 위해 2010년 10월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기간내“경상남도지사배 PAV(신비차-플라잉카) 경연대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국내 항공산업 메카이자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 목표달성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활호]
○ 1953. 10.10 사천공군기지에서 조립 제작되어 같은해 10.11. 시험비행에 성공하여 1960년까지 정찰․연락 및 초등훈련용으로 사용된 국산 제1호 2인승 경비행기
○ 이승만 대통령의 “부활”이라는 휘호를 받아, 1954. 4. 3. 김해공군기지에서 명명식
○ 제원개요

구 분

제 원

구 분

제 원

날개 폭

12.7m

최대속도

180km/h

동체 길이

6.6m

실상승고도

4,900m

높이

3.05m

엔진

0-190-1

추진력

85마력(4기통)

압축비

6.3 : 1

무게

380kg

연료탑재량

12gal

탑재

200kg

연료소모량

6.5ga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