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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천시 열차 관광투어로 활기 찾아

-4월10일 430명 시작, 올해 9회 걸쳐 4천2백여 명 투어-


사천시는 수려한 한려해상의 관광자원을 갖고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4천2백여 명의 철도관광객을 모집하여 9회에 걸쳐 관광버스를 연계한 열차관광투어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첫 열차관광투어는 4월10일 충북 단양지역의 관광객 430명이 충북 도담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오전 11시에 마산역 도착하면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평야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사천 녹차원을 시작으로 삼천포유람선 관광과 다양한 수산물이 풍부한 삼천포항과 어시장을 둘러보고 진주역을 통하여 오후6시에 귀향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하는 열차관광투어는 1일 7만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한려해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유람선 관광과 어시장을 탐방하게 되어 내륙지방의 관광객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4일에는 광주역에서 560명, 5월8일에는 목포역에서 480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사천시 완사역을 이용하게 되며, 안동과 강릉, 천안, 대천, 영주, 홍성역 등에서 올해 9회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열차관광이 활기를 찾는 것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와 전국여행사 대표자를 초청한 팸 투어와 지난 1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내나라 여행박람회의 홍보를 비롯해 올해 처음 도입한 관광인센티브제도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시책에 기인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관광활성화 시책을 발굴하여 내륙지방의 관광객이 보다 많이 사천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며, 특히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