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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 여름밤 해수욕장 영화가 피서엔 일품!

-남일대 해수욕장서 6일부터 2일간 무료상영-


사천시 향촌동에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은 신라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에 반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하여 명명된 것으로 코끼리바위와 조개껍질 모래로 예로부터 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 하던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다른 해수욕장보다 특이하다.

이에 시는 피서객과 관광객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질로 여름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8월 6일부터 2일간 바다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바다영화제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사랑 새 터에서 주관하며,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매일 1편씩 상영한다.

첫날 6일에는 저녁 7시 40분부터 사물놀이와 마술공연을 50분 동안 선보인 후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을 배경으로 한“드레곤 길들이기”이란 영화가 상영된다.

둘째 날에도 같은 시간에 기공 무용과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마치고 저녁8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한 켤레 신발이 꿈인 맨발의 아이들과 짝퉁 축구화를 파는 전직축구스타가 맺은 하루 1달러의 계약이 국제대회 전승우승의 기적을 만든 감동 실화인 “맨발의 꿈”이란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시는 주 5일 근무로 인해 여름 피서객을 위해 지난 7월 24일에는 해변축제를 개최하여 올여름 최대의 인파로 절정을 이루기도 했으며, 바다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남일대 해수욕장 내에는 체육공원과 호텔, 찜질방, 해안변 나무 산책로 등 새로운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또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남해안의 싱싱한 먹거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과 피서객으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