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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실안 노을길」 도보여행 명소로 선정

-국토해양부 “해안 누리길”52개 노선에 선정-


사천시가 수려한 해양경관이 어우러진 관광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이순신 바닷길」중 「실안 노을 길」 코스가 국토해양부에서 파도와 함께 걷는 “해안 누리길”에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순신 바닷길』은 임진왜란 시 이순신 장군이 1592년(선조 25년) 5월 29일 사천시 용현면 선진 앞바다에서 최초로 거북선을 출전시켜 왜선 13척을 침몰시키고 승전한 사천해전을 테마로 56㎞의 바닷길을 걸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며, 웰빙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제1코스 사천 희망 길(13㎞, 정동 대곡 숲~사남 초전공원), 제2코스 최초 거북선 길(12㎞, 용현 선진리성~모자랑 포~남양 모충공원), 제3코스 거북이와 토끼 길(12㎞, 서포 비토교~ 월등도~거북섬), 제4코스 실안 노을 길(8㎞, 남양 모충공원~삼천포대교 공원~대방진 굴항), 제5코스 삼천포 코끼리 길(11㎞, 남일대 코끼리 바위~ 삼천포대교~늑도 유적지) 등 5개 코스이며 코스별 특색 있는 이야기가 있고 푸른 바다와 산, 쉼터 등이 잘 어우러져 있어 도보 여행길로는 제주 올레 길에 버금간다.

한편 「이순신 바닷길」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강변을 따라 걸으며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며, 2011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도보여행길 조성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안내판, 편의시설, 포토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도보 여행자들로부터 주목받게 될 것이다.

 「사천 희망길」 코스는 2002년 산림청에서 지정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인 「대곡 숲」에서 사천 강변을 걷는 코스로 사천강의 물소리와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있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초전공원의 산책로와 연꽃 연못을 즐길 수 있는 도보 길이다.

「최초 거북선 길」코스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처녀 출전시켜 승전한 바닷길을 걷는다는 스토리가 있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벚꽃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갯벌탐방로, 황토 해상펜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거북이와 토끼 길」코스는 비토섬에는 월등도, 토끼 섬, 거북섬, 목섬이 있어 별주부전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비토갯벌과 자연산 굴까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자연산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실안 노을 길」코스는 전국 9대 일몰인 「실안 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각산 봉화대에서는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숨겼다는 대방진 굴항과 한려수도의 싱싱한 해산물도 즐길 수 있다.

「삼천포 코끼리 길」코스는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명명한 남일대 해수욕장과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박재삼 기념관과 활기가 넘치는 삼천포항과 수산시장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를 걸을 수 있는 해안 도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