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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항공기 수출증대를 위한 감항인증 본격추진

- 국방기술품질원, 『제2회 수출항공기 감항인증 발전 세미나』 개최 -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 이하 기품원)과 (재)경남 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는 23일(14:30~19:00) 경남 삼천포 남일대 리조트에서 국방부, 방위사업청, 합참, 각 군, 유관 연구기관, 방산업체 등 항공분야 감항인증 업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수출항공기 감항인증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감항인증 제도발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행되는 세미나로 「군용항공기 수출증대 지원 및 감항인증 제도 발전방안 제시」라는 주제 하에 산․학․연․군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제도 구축 현황 및 수행 방안, 수출 항공기 감항인증 요구분석과 수출지원을 위한 감항인증 제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2009년 8월 1일부로「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시행 이후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업무규정 및 절차가 제정 되었고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수행된 금번 세미나는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 속에 수행되어 국내 감항인증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방위사업청 인증기획과 남웅우 팀장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제도 구축 현황 및 발전방안」이란 제목으로 부품, 구성품의 감항인증 방안 등 제도 구축과 시행 방안을 제시하였고 기품원 고재일 전문위원은 수출지원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공군본부 안영호 감항인증과장은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세부수행방안을, 항우연 이종희 항공우주안전 인증 센터장은 형식증명과 BASA 확대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김규학 상무는 수출항공기 감항인증 요구분석 및 대응방안을 발표하였다.

한편 기품원 정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방산수출물자의 안전과 품질은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국산 항공기의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기 구축되어 있는 민․군 분야의 감항 인증 제도를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전 및 확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재)경남 테크노파크 강성준 원장은 환영사에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체계 의 발전이 경남의 4대 전략사업의 하나인 항공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될뿐 아니라 기품원과 기 체결된 경남 국방벤처센터 설립협약과 연계하여 경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재경 의원은 2009년 감항인증관련 법률 제정 이후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많은 감항인증 전문가 및 관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항인증 제도의 발전과 수행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많은 전문가들의 토론과 의견이 모아진 감항인증 제도가 수출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감항 인증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였다.

김수영 시천 시장은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사천시를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국방기술품질원이 항공기 수출에 힘써 사천시가 국내 굴지의 항공우주 클러스터로 발돋움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강조하였으며 사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최근 터어키의 요청으로 방위청, 공군, 기품원 협력으로 터어키 수출기인 KT-1T 감항인증 업무를 수행하여 형식 증명서가 발급되었으며,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는 국가들은 모두 정부의 감항 인증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산 T-50 고등훈련기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싱가폴, 그리스 및 KT-1 기본훈련기 도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동남아, 중남미 국가들도 정부의 감항인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감항인증 제도 구축은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