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불쌍하고 불편한 사람이 아니라 너와 내가 모습이 다른 것처럼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가진 우리의 친구입니다.”
사회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여전히 편견과 차별이 심각한 실정이다.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함께 느끼고 생활하는 통합사회를 위해 수양초등학교(교장 하종오)에서는 4월 30일(금) 강당에서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는 사천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과 함께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체험에 앞서 장애 이해 영상물 시청을 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학년 수준에 맞게 활동을 구성하여 저학년은 눈을 가리고 친구에게 사탕을 먹여주는 시각장애 체험을, 고학년은 시각, 청각, 지체장애 등 여러 장애 체험을 했다. 흰 지팡이 사용법 익히기, 휠체어 사용법 익혀 사용해 보기, 소리 내지 않고 입 모양으로 낱말 설명하기 등 소그룹으로 나누어 코너별로 순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마주잡은 손, 함께하는 걸음,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도 나의 소중한 친구이며, 우리와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존중되어야 할 인격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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