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완사초등학교(교장 박두립)에서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꿈동이 91명(완사 65명, 곤명 26명)이 따뜻한 봄 햇살 보다 따사로운 우정의 정을 나누었다.
각 교실과 컴퓨터실, 도서실에서 진행된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였고, 3교시에는 모두가 강당에 모여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다.
이번에 통합학급을 처음으로 경험한 4학년 진미국 학생은 “가까운데 살지만 학교가 서로 달라 알지 못했던 곤명의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빨리 한달이 지나서 이번에 사귄 곤명의 친구들을 다시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러한 완사와 곤명간의 통합학급은 한달에 1번 운영을 하기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는 농어촌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다른 도시아이들에 비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사회성 신장의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기본 학습태도 및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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