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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연수회 개최


사천교육청(교육장 구본길)은 1월 27일 오후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연수를 문선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회는 사천교육청 관내 초,중학교 교사 81명이 참석하여 다문화지역중심학교 우수사례발표(대성초 교사 정현도), 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개(김분자 센터장), 학부모 사례(다가시사찌꼬), 기타 협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천교육청 교육장(구본길)은 국제화 시대에 따른 다문화가정 자녀교육은 초,중등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초교육에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며 그런 맥락에서 오늘 연수는 매우 유익한 연수가 될 수 있음을 피력하였다. 또한 각급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속에서 다문화이해교육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와 세계 모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대성초 교사 정현도는 “다문화가정 자녀이해교육을 위한 지도자료집”을 발간하면서 우리가 흔히 놀이에서 재미있게 사용하는 사소한 손동작 하나도 각국의 문화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우리 모두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생활속의 작은 문화도 상호간에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의 벽을 깨는 것 또한 교육에서 담당해야할 몫이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 교사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공유하기를 희망하였다.

이어서 사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의 현황소개와 다문화가족지원, 다문화 학생방과후 교육활동지원 등에 관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해당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취업교육, 다문화가족 통역, 학생상담지원등도 요청하면 학교파견교육도 가능하므로 관내 다문화가정 및 자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도 함께 부탁하였다.

용산초 학부모 ‘다가시사찌꼬’는 자녀의 한국어 문제 그리고 본인의 취업 등에 대한 걱정이 많았으나 담임교사, 그리고 사천YWCA에서 취업을 위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으며 아울러 일반인들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없기를 희망하였다.

사천교육청(교육장 구본길)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및 가정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및 행 재정적인 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