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는 뾰족구두와 화려한 드레스를 휘날리며, '춤'에 심취한 어르신들이 춤으로 경남을 재패했다.
평균 연령이 70세인 동서동 댄스스포츠팀(회장 이미자)이 도 단위 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동서동주민자치(위원장 정홍찬)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댄스 스포츠팀은 지난 10월 21일 통영 충렬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제23회 경남 생활체육 대축전'에 사천시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경상남도 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 포메이션 부문에 출전한 사천팀은 각 시군을 대표하는 11개 팀과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사천팀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대회 참가자 16명의 평균 연령이 70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준비를 위해 매일 2~4시간씩 땀 흘리며 젊은 선수 못지 않은 열정 보였다는 것이다.
한편 그동안 각종 대회에 참가한 동서동 댄스 스포츠팀은 올해 들어 두 번 째 수상한 것으로, 지난 5월 27일 개최한 '2012 제3회 사천시장배 전국댄스스포츠(아마, 프로)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내 대표 선수로 출전해 대상을 차지한데 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참가팀 평균 연령이 70세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경연을 위해 땀 흘리며 열성적으로 연습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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