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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동성초, 도서구입권으로 내 책은 내가 고른다

-책 구입 주간에 서점 체험행사-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에서는 세계 책의 날과 연계하여 독서 동기를 유발하고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구입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책의 날인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를 책 구입 주간으로 정하여 도서구입권을 발급하고, 우리 지역 대명서적․ 새싹 서점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직접 서점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오도록 하고 있다. 또한 책을 사는 것이 귀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에서도 연필을 준비하여, 골라 온 책과 교환하여 줌으로써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골라 온 책은 자신이 5월 10일까지 읽고, 학교에 제출하여 도서관에 비치함으로써 내가 골라 온 책을 친구들이 읽는다는 뿌듯함과 책에 대한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책 구입하기 행사에 앞서 각 반 담임선생님께서 양서를 판단할 수 있도록 좋은 책을 소개해 주고, 사서 선생님과 서점간에 협의를 거쳐 아이들에게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도록 사전 지도가 이루어 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진영(1학년)학생은 “
엄마랑 친구랑 서점에 가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니 너무 기뻤어요. 서점이 어떤 곳인지, 어디에 있는지 몰랐는데, 서점에 처음 가보니 너무 신기했고, 내가 선택한 책을 빨리 읽고 내 친구 건엽이랑도 바꾸어 읽고 싶어요” 라며 자신이 선택한 책을 꺼내 보이고 환하게 웃었다.

동성초등학교 박종주 교장은 “동성 어린이들은 용돈이 생기면 제일 먼저 서점에서 책을 사도록 만들고 싶다. 서점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독서 생활화의 시작이 아니겠는가? 그 역할을 학교에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며 이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