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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함께 일궈가는 참교육의 길, 수양초 멘티․멘토 결연식


6학년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2010학년도 7월에 실시됨에 따라 부진아 없이 아이들의 학업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모든 학교들의 과제이자 목표가 되었다. 하지만 수양초등학교(교장 하종오)는 한 걸음 뒤에서 더 폭넓은 교육의 자세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사제동행의 의미를 되새겨 학업 성취와 인성 함양의 과제를 함께 일궈가고자 작년에 이어 멘티․멘토 맺기를 올해도 실시한 것이다.

3월 15일(월) 오전 6학년 학생들과 모든 선생님들이 학교 시청각실에 모여 맨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총 14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한 분의 선생님과 3-4명의 6학년 학생이 멘토․멘티로 맺어졌다. 하종오 교장선생님의 취지 연설과 함께 하나의 가족으로 엮어진 멘토․멘티들은 서로 인사를 하고 손을 잡으며 레포 형성을 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하종오 교장선생님께서는 “목표를 점수에만 두게 되면 아이들은 금방 지치고 힘들어합니다. 이번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때론 가족처럼, 선생님처럼, 친구처럼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여 학업과 인성을 함께 일궈가는 참교육이 이루어 질 것이라 봅니다.”라고 하며 기대감을 보이셨다.

점수에 연연해하며 경쟁의식으로 넘쳐나는 요즘, 사제동행의 의미를 더욱 되살려 함께 이끌어가는 이런 수양초등학교의 모습은 다른 학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